주먹이 운다
What the book? 2008/09/07 04:14
[하레루야 아키라|윤덕주 역|엔북|2005.3.|200p|ISBN-10 : 8989683351]
yes24의 책소개
최민식 주연의 영화 '주먹이 운다'의 실제 스토리 주인공이 쓴 삶의 이야기. 복서생활을 접고 시작한 사업이 1억 오천만 엔의 빚을 지게 되자, 빚더미를 벗어나기 위해 거리에서 1분에 1000엔을 받고 인간 샌드백이 된 남자의 꿈과 도전, 의지와 희망을 담았다.
사업 부도가 나자마자 생각한 것은 자살이었지만, 보험금을 계산해 보니 하필 딱 1억 5천만 엔이었다. 이걸로 빚은 갚더라도 당장 처자식이 굶게 될 것이 뻔했다. 결국 왕년의 복서 시절을 되살려 가부기초 화장실에서 목에 골판지 간판을 걸고 시작한 것이 '인간 샌드백'이었다. 1분간 맞아주는 데 남자는 1천엔, 여자는 500엔. 몸에 밴 방어 기술로 버티지 않았다면 이미 그는 세상에 없었을 것이었다. 그렇게 기상천외의 직업이 하나 생겨났고, 그가 이야기를 남길 수 있었다. 자신과 대전을 치뤘던 사람들에게 부탁해 남긴 20여권의 노트에 빼곡한 감상과 그 속에서 발견하는 응원의 목소리로 다시 맞을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는 저자. 무모하지만 강하고, 생뚱맞지만 감동적인 그의 휴먼 스토리가 영화와는 다른 감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최민식, 류승범 주연의 영화 '주먹이 운다'에서 최민식씨의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소설입니다.
모든 투기 운동종목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빡씽은 정말 육체적으로 대단히 힘든 종목입니다. 제가 김광선 복싱 체육관을 처음 찾았을 때, '하루에 한 시간 반 씩만 운동하면 건강해 지겠지요?' 하고 금메달 아저씨한테 여쭤보니 금메달 아저씨 왈, '프로복싱 선수로 데뷔하시게요? 하루에 30분씩만 제대로 하셔도 한 달에 10kg 빠집니다.' 하시더군요. 근성가이를 욕보이는 듯한 말투에 다음 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체육관에 갔죠. 딱 7분만에 화장실가서 토했습니다. 30분 운동하고 나니 차를 운전할 때 악셀러레이터를 밟을 힘도 없더군요. 그렇게 한 달을 운동하니 먹을 것 다 먹고 하면서도 한 달 만에 딱 8kg 빠졌습니다. 그런 운동을 수 년간 해서 프로복서가 된 저자는 은퇴 후 전기공사 회사를 설립하지만, 사업실패로 1억 5천만엔의 빚을 짊어지게 됩니다. 배운 도둑질이 빡씽인지라 빚을 갚기 위해 '인간 샌드백'이 된 저자의 파도가 물결치는 인생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그 내용을 다 아실 것이고 영화를 안 보신 분들도 저자의 이야기가 여러번 매체에서 소개된 바가 있으니 들어보셨을 것이기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이 책은 하는 일이 잘 안되서 실의에 빠져있는 분들에게 권해드리는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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