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D+1 (비교체험 항공사 라운지)

역마살 낀 인생 2009/05/25 20:05
오전 10시 15분 비행기. 집에서 6시 30분에 나왔습니다만, 일행 중 한 명이 여권을 잘못 가져와서 다시 집에 갔다오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새벽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수속도 빨리 마칠 수 있었네요.

남는 두어 시간 동안 항공사 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인천 공항의 HUB Lounge 입니다. 수속하고 들어가서 2층 KAL Lounge 바로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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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 Lounge


이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돈을 내거나 아래의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내 돈 내고 들어가기엔 너무 아까운 돈이지만 일행 중에 저 카드를 가진 사람이 있어 공짜로 들어갔습니다. 혹시 나중에 그 분께 이용 요금이 청구될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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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ority Pass 카드


먼저, 가장 중요한 음식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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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그의 친구들


샐러드와 그의 친구들입니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나름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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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이 라운지 최고의 맛은 바로 이 미역국입니다. 오래 끓여서 미역도 연하고, 국물 맛도 좋네요. 해장하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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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음식들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등등 따뜻한 음식들이 있는 곳입니다. 베이컨은 외국에서 먹는 맛이 아니라 한국식이라 제 입맛에는 훨씬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외국 것은 너무 짜고 두꺼워서 꼭 무슨 소금뿌린 삽겹살 구워놓은 것 같거든요. 하지만 강호동도 아닌데 아침부터 고기는 좀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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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그의 친구들


빵, 샌드위치, 과일, 나초 등등이 있습니다. 맛은 뭐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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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머리아파 -_-;;;


술은 딱 세 종류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대략 뒤 끝이 안좋은 술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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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와 그의 일당들


음료수와 커피 머신입니다. 음료수의 종류는 남부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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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맛은 그럭저럭, 그냥저냥 그 정도입니다. 자, 이제 편의시설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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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HP PC로 합니다.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속도는 상당히 빠릅니다. 물론 개인 노트북을 가지고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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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종류는 그닥... 조중동이 앞에 있는게 영 눈에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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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역시 종류가 너무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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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걸 이용하는 게 저 카드 하나면 됩니다. 들어오기면 하면 이 안에 있는 것은 모두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니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야 할텐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적지 않은 돈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음은 나리타 공항의 Air France 라운지 입니다. 15번 게이트 옆에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나리타 공항에선 한국어 안내도 하기 때문에 여길 찾느라 고생할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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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봐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의 Hub 라운지보다 훨씬 넓습니다. 다만 컴퓨터가 Mac이라 Mac을 써보지 않은 분들은 사용하기 좀 귀찮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로그인을 할 때 언어설정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언어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인터넷이나 간단한 사무를 볼 수 있는 독립된 공간들이 따로 있습니다.

다음엔 음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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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이라 그런지 우동이 있네요. 국물이 차가운 냉우동 입니다. 맛은 꽤 좋은데 양이 너무 적어서 한 젓가락 휘젓고 나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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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과 롤, 작은 케익 등등도 먹을 수 있습니다. 초밥은 완전 인기 품목이라 금방금방 없어지지만, 바로바로 채워넣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연어 롤은 그다지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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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에 있는 음식이 참치+버섯 데리야끼 입니다. 좀 짜네요.

이제 술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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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종류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인기있는 술은 따로 빼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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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건 뭐니뭐니 해도 맥주입니다. 입에 풍기는 맛보다는 눈으로 보는 맛이 색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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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집에 한 대 들여놓고 싶은 기계네요.

나리타 공항의 항공사 라운지는 제가 가본 라운지 중 최고입니다. 무엇보다 음식들이 빨리 리필되는게 좋습니다. 다만, 보딩을 30분 남겨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게 되어서 30분 동안 보드카 반 병을 비웠습니다.

비행기에서 가장 괴로운 일은 좁은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데 정신은 말똥말똥 할 때 입니다. 이 때 적당한 술은 자는데 도움을 주기에 상당히 권할만한 일이죠. 나리타에서 뉴왁으로 가는 비행시간 13시간 중 6시간 정도를 잤으니 저는 상당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만 너무 심하게 많이 마시면 고도가 올라갔을 때 누가 계속 내 머리를 망치로 때리는 것 같이 머리가 아픕니다. 뭐든 적당한게 좋다는 말이죠.

복희언니의 평점
인천 공항 라운지: ★★★☆(3.5/5)
나리타 공항 라운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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