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sh Pub과 Guiness
역마살 낀 인생 2008/09/07 03:33Dublin 공항이 아닌 Shannon 공항에 내리면 주변에 볼 것이 많습니다(안타깝게도 한국에서 Shannon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없습니다. 미쿡에서 가시려면 Continental Airlines를 이용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JFK는 없고 New Wark에서 떠납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명소 중의 하나가 Bunratty Castle 이라는 곳인데, 아일랜드 여행을 하신다면 꼭 구경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Kilkee 해변과 함께). 단, 그 곳에서 식사를 하시려면 몇 가지 준비물이 있는데, 예전에 중세 시대처럼 음식이 나오고 그렇기에 포크같은 걸 주지 않습니다(오직 daggar만 나옵니다). 그렇기에 숟가락이나 포크 같은 걸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를 할 수 없고, 예약 시간에 조금만 늦어도 식사 못합니다.
저는 예약시간 보다 15분 늦게 가서 식사를 못했습니다. ㅠ.ㅠ
할 수 없이 주린 배를 채우려고 성 앞에 있는 Pub에 들어갔는데, 닭 대신 꿩이라고 오히려 여기가 대박이었습니다.
몇 년도에 가게를 시작했는지 잘 보세요.

다음은 내부사진 입니다. 미쿡처럼 컵 몇개 붙여놓은 게 아니라 아예 주전자를 걸어놓습니다.





두 번째 사진과 마지막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독일 맥주나 음료수도 마실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Guiness를 마십니다. 파인트 한 잔에 보통 4 유로에서 4.5 유로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맛이 기가 막힙니다. 아일랜드를 제외한 국가에서 마시는 기네스와 아일랜드에서 마시는 기네스의 결정적 차이는... 거품이 아닌가 싶네요.
아일랜드를 제외한 국가에서 마시는 기네스는 '거품'이 나는데 비해, 아일랜드에서 마시는 기네스는 '크림'을 얹어놓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따를 때의 그라데이션을 보는 게 기네스를 마시는 첫 번째 재미, 위의 '크림(실제로는 거품)'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보는게 두 번째 재미, 그리고 목을 타고 넘어가는 기네스의 맛이 기네스를 즐기는 세 번째 재미입니다.
다음 사진들은 Guiness Shop에서 두 장 찍었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붙이는 병따개를 샀는데, 다음엔 컵을 좀 살까 합니다. Guiness Shop은 더블린 시내에 널렸습니다. 아무데나 가셔도 됩니다(심지어 공항 면세점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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