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폴라로이드'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0/03/16 '아돌' 진실 알게된 민회장 쓰러져... 내가 쓰러졌다 (13)
  2. 2010/03/06 선생님! 봉투라도 드려야 되나요? (7)
  3. 2009/06/27 '매칭'이라는 것
  4. 2008/11/07 가습기의 재발견 (7)
  5. 2008/10/25 주식투자, 어떻게 해야할까?

'아돌' 진실 알게된 민회장 쓰러져... 내가 쓰러졌다

내 삶의 폴라로이드 2010/03/16 18:07
다음 뉴스를 읽다가 생긴 일.

뉴스 기사 중에 '아돌' 진실을 알게된 민회장 쓰러져 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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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회장은 어떻게 '아돌'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까?

'아돌'의 진실을 알고 있는 건 히무라 켄신을 비롯해서 몇 명 안되는데, 언제 민회장까지 '아돌'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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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아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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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로 보여주마

어때? 무섭지?

아돌(牙突)의 비밀은... 빠른 속도의 돌진형 찌르기이다. 그런데 민회장이 이걸 어떻게 알았을까? 민회장이 어떻게 알아냈나를 알기 위해 기사를 클릭한 순간... 쓰러졌다. 아돌이 '아내가 돌아왔다'라니. 집에 TV를 달던가, 만화를 끊거나 둘 중의 하나는 해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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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봉투라도 드려야 되나요?

내 삶의 폴라로이드 2010/03/06 23:21

"부끄러운 과거를 통해 공교육의 현실을 조명하는 시대극"

니들이 감히 지각을 하냐? 대가리 박아라!!!


2004년. 지금의 이정진과 한가인을 만든 말죽거리 잔혹사를 본 한 네티즌의 20자평 입니다. 이제는 이런 일이 없을 줄 알았던 제 생각이 완전한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것은 어제 한 선배를 만나면서 였습니다.

평소에 술을 잘 못하는 그 선배로부터 전화가 온 것은 어제 점심 무렵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술이나 한 잔 하자는 선배의 말에 별 생각없이 퇴근 후 그 선배를 만났습니다. 못하는 소주를 연달아 세 잔이나 털어넣더니 그 선배가 처음 꺼낸 말은 "우리 애 미국이나 캐나다로 보내야겠다" 였습니다. "왜요? 애가 학교 공부를 못 따라가요? 애 공부 잘하잖아요." "아니 그런게 아니라..." 하면서 그 선배가 털어놓은 말은 말 그대로 충격이었습니다.

사건은 입학식 다음날. 학교에 등교를 하자마자 한 친구가 담임 선생님에게 매타작을 당하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유는 머리가 길어서!!!
까만 교복에 알머리를 하고 다녔던 저로서는 '고속도로'(예전에는 학생부 선생님들이 바리깡을 들고 나타나 학생들의 머리에 길을 냈었습니다. 그걸 우리들은 고속도로라고 불렀습니다)가 생각나서 웃으면서 "그려려니 해. 선생이 좀 다혈질인가 보지." 하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그러자 그 선배가 하는 말: "야! 너는 네 자식이나 조카가 별로 머리가 길지도 않은 데 괜히 시범 케이스로 걸려서 남들 다 보는데서 싸대기 맞는다고 생각해봐. 어떻게 할 것 같아? 넌 아마 그 선생 죽인다고 날뛰었을껄? 더구나 따로 부른 것도 아니고 아침에 애들 학교 오자마자 싸대기를 날리고 수업하는 중간에 들어와서 바리깡으로 애들 머리에 고속도로 내고.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형 애기가 맞은 것도 아니잖아." "계속 들어봐." 그러더니 그 다음 날은 종례 시간에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것을 못 본 아이들 두 명이 담임 선생님에게 주먹과 손바닥으로 얼굴을 수 차례 맞았답니다. "뭐야?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아직도 그렇게 애들을 때리는 선생이 있어?" "계속 들어 보라니까." 하면서 계속 이어진 선배의 말. 야자(야간 자율학습)는 안 빼주고 학원 때문에 야자를 빼려면 학원 영수증을 가져오고 부모님 중의 한 분이 확인 전화를 해야하며 그나마도 수요일 하루만 빼주겠다고 했답니다. 그것도 다음 주 월요일(3월 8일)까지 영수증을 가져와야만 된다고 합니다. "학교 정책이면 그럴 수 밖에 없잖아" 라는 제 말에 그러면 자기도 이해를 하겠는데 다른 반 중에 어떤 반은 야자를 모두 빼주는 반도 있고 하는 걸 보니 학교 정책은 아닌 듯 하답니다. 학원 수업을 모두 수요일로 옮길 수도 없고... 뭐하자는 건지 듣는 입장에서도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압권은 반장선거.

입후보자가 단 한 명 이었답니다. 그리고 찬반투표. "요새는 반장 뭐 그런거 하면 학생부에 가산점인가 뭐 그런거 올라가서 서로 하려고 하지 않아?" 라고 물어보니 그래서 자기도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얘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반장 입후보자가 단 한 명 이기에 찬반투표를 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애들의 수군거림을 들어보니 원래는 후보가 두 명 이었는데 한 명은 담임 선생님 임의대로 배제하고 그냥 한 명이 입후보 한 것으로 했답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가 공개적으로 입후보를 하게 한 것이 아니라 반장을 하고 싶은 학생은 교무실로 찾아와 개인적으로 말하라고 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담임 선생님 임의대로 입후보한 학생을 배제하게 되는 일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진짜 코메디는 지금부터!!!

반장으로 선출된 학생과 담임 선생님이 교무실로 갔다가 반장만 돌아오더니 부반장 누구1, 회계 누구2, 서기 누구3을 지명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다시 담임 선생님이 오시더니 "부반장으로 지명된 학생은 성적이 50%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안되겠다. 누구4가 공부를 잘 하니 누구4가 부반장을 해라." 이 때 누구3이 "선생님. 저 서기 하기 싫은데요?" 하자 "까라면 까야지 뭔 잔소리가 많냐? 서기는 그냥 너 누구3이 한다. 그리고 반장 부반장 너희는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반 친구들 전부에게 피자를 쏴야 된다. 일단 반장부터 월요일에 학생들에게 피자를 쏴라." 하고는 유유히 교실을 빠져나갔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반장으로 뽑힌 학생은 같은 재단에서 올라온 학생이었고, 부반장이 된 누구4가 원래 반장으로 입후보한 학생이었답니다. 누구1은 아무 이유없이 공부로 반에 못드는 학생으로 밝혀졌고, 누구3은 하기싫은 서기를 해야 하며, 누구4는 입후보는 했는데 투표도 못해보고 부반장이 되었습니다. 만약에 반장으로 선출된 학생과 누구4의 집안이 반 학생들 전부에게 피자를 쏘는게 힘든 형편이면 그 학생들은 어떻게 될까요?

아버지 뭐하시노? 아버지 뭐하시는데 애들한테 피자도 못쏘노? 싸대기 대라!!!


그러면서 그 선배가 하는 말은 제 마음을 답답하게 했습니다. "이건 어디가서 얘기하지 마라. 재단 이사장이 나경원 아버지고 나경원이 재단 이사다. 너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뭘 할 수 있을 것 같냐? 혹시라도 이 말이 다른데 나왔들 때 그 사람들이 누가 그랬는지 찾으려고 덤비면 못찾겠니? 나는 괜찮다. 나는 혹시나 무슨 일을 당해도 상관없어. 정말로. 그런데 그러면 내 아들은 어떻게 될 것 같니? 애 엄마한테 돈봉투라도 들고 학교 찾아가라고 해야 되는건지, 아니면 저런 학교에 애를 계속 보내는 것보다 차라리 유학을 보내야 하는건지 영 판단이 안 선다."

현수가 '정문고'로 전학을 한 해는 1978년 입니다. 준석과 동수, 상택과 중호가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1981년 입니다. 30년 동안 우리나라는 '수출 100만불 달성' 플랭카드가 붙던 나라에서 올림픽과 월드컵을 유치하고 동계 올림픽에서 종합순위 5위에 오르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30년 전이나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은 게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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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이라는 것

내 삶의 폴라로이드 2009/06/27 09:43
오디오를 하는 사람들의 용어 중에 '매칭(matching)'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앰프와 스피커의 '궁합'이라고 할까요? 물론 듣는 음악 장르와의 궁합도 중요합니다.

미국 오디오계의 자존심인 Mcintosh사에서 출시한 인티 앰프 중에 MA6200이란 모델이 있습니다. 단종된지 꽤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100만원 가까운 가격에 거래가 되는 물건입니다. 자동차로 치면 렉서스의 IS-250 쯤 되는 모델이라고 말하면 될까요?(고급 브랜드의 저가 제품이란 말입니다)

Mcintosh MA6200 밤에 불꺼놓고 보면 색깔이 예술이다


또 미국 스피커 브랜드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JBL사에 출시한 스피커 중에 L-65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역시 'JBL다운 소리를 들려주는 명기'라고 소문난 스피커입니다.

JBL L-65' JBL 다운 소리'라는 말 뜻을 알게 해주는 스피커


그런데 이 둘을 붙여놓고 음악을 듣다보면 거참 이름값을 못하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반면 L-65에 MC240 파워앰프와 C-20 프리앰프를 물려준 다음 소리를 들어보면 눈물이 나도록 멋진 소리를 들려줍니다. MC240에 C-20의 프리앰프 조합이 좋은 것이라서 그렇다면(오디오를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저 조합을 자동차에 비유하면 Mercedes의 S600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L-65의 1/3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는 L-112와 MA6200의 조합은 MC240에 L-65를 물린 소리에 '별로 부럽지 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비슷한 예로 B&W사의 Nautilus 802 라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마크 레빈슨과 더불어 모든 오디오파일의 로망인 이 스피커는 샵에서 살 경우 중고가가 8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중의 명품이죠. 하지만 이 스피커로 Metallica의 'Creeping Death'를 듣는 다면, '언제 제임스가 이렇게 고상해졌어? 라스는 감기 걸린거야?'라는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왜 그럴까요? Nautilus 802는 클래식 음악을 듣기에 적합한 형태로 제작된 스피커이기 때문입니다. 그 스피커로 말러교향곡 같은 곡들을 듣는다면 레너드 번스타인이 바로 내 눈 앞에서 지휘를 하고 있는 것같은 느낌을 갖게 됩니다.

모든 부모 마음이 '난 못해도 내 새끼만은 내가 할 수 있는 최고로 해줄꺼야'라는 마음일 겁니다. 저 역시 제가 키우는 강아지에 나름 온갖 정성을 다 들이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혹시나 우리 강아지가 다칠까봐 좋아하는 진공관 앰프를 놓지 못하고 가장 진공관 앰프 소리에 가깝다는 TR 앰프로 음악을 들을 정도로 나름 신경쓰고 있습니다. 물론 강아지가 먹는 사료는 Holistic급(사람이 먹어도 되는 등급의 사료입니다)만 먹이고, 간식도 방부제가 안 들어간, 직접 만든 간식을 사다 먹이며 온갖 정성을 다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달 미국 출장갔을 때에는 가장 먼저 들른 곳이 오디오 샵이 아닌 애견용품 샵일 정도로 우리 강아지에게 최고로 해주려고 노력했죠.

근데 이 강아지가 출장을 다녀와서 보니 계속 설사를 하고 몸무게는 무려 3Kg이상 빠져있었습니다. 그 때 제 심정은 애가 아플 때의 부모마음, 딱 그것이었죠. 밤 12시에 집에 도착해서 시차 적응이고 뭐고 없이 다음날 아침 9시에 동물병원으로 가서 온갖 검사를 다 받아봤습니다. 다행히도 별 이상이 없어 약만 먹이다보니 조금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어제 또 다시 설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다시 병원에 가 보니 사료가 문제인 것 같다는 군요. 지금 먹이는 사료는 단백질 함량이 너무 높아 애들이 소화시키는데 무리가 있을 거라며 퓨리나 HA라는 사료를 권해서 그걸 들고 왔습니다. 부모된 마음에 최고로 먹이고 싶어 좋은 사료 먹이다가 애기가 오히려 더 안좋아졌습니다. 우리 강아지와 그 사료는 '매칭'이 안좋았던 거죠. 좋은 일 하고 뺨맞는 것 같은 기분, 이해하실까요? 그러면서 강아지에게 죄스런 기분은 왜 또 이리 드는지...

아픈 강아지 때문에 마음이 무거운 토요일 오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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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의 재발견

내 삶의 폴라로이드 2008/11/07 16:52

가습기를 틀고나서부터 오피스텔에서 가만히 일만하고 있는데도 몸이 술에 취한 듯 축 처집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 원인을 생각해보니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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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래서는 일을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아래와 같이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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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너무많이 마시다 숨쉬다보니 속도 더부룩한거 같아 소화제도 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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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쓰실 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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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어떻게 해야할까?

내 삶의 폴라로이드 2008/10/25 00:16

사진출처: 세계일보

얼마전에 오랜 친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야, 내 신랑 20억 들고 없어졌다." 늘상 기운이 넘치는 목소리로 전화를 하던 그 친구의 세상 다 산 것 같은 목소리와 20억이라는 소리에(20억이면 동그라미가... 2,000,000,000 동그라미가 아홉 개네요) 깜짝 놀랐었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평생 만져보지도, 아니 구경조차도 못해 볼 돈이죠. 걱정이 되서 몇 번 전화를 했지만 그 친구의 휴대폰은 계속 꺼져있었습니다. 그리고 20일 후, 다시 그 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신랑 찾았어?" 라고 묻는 소리에 너무나도 덤덤하게 "응" 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돈은?" "주식했대" 자, 이제 그림이 그려집니다. 흔히 말하는 '안봐도 비디오' 인 상황인거죠. "얼마 남았대?" 라고 묻는 말에 그 친구의 대답이 압권이었습니다. "평생 똥닦을 휴지는 안사도 되겠다."

20억이면 연봉 5천만원인 사람이 40년 동안 단 한 푼도 안쓰고 모아야 모을 수 있는 돈입니다. 연봉을 5천만원씩 받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으며, 그 돈을 한 푼도 안쓸 수 있는 사람은 또 과연 몇이나 되겠으며, 무엇보다 40년 동안 회사에서 안짤리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은행에 저금한다고 해도 요새 이율로는 저금이 간신히 손해보지 않는 장사이고 하다보니 땅투기나 집장사, 사채놀이, 일수 아줌마 등등을 하지 않는 한, 정상적인 월급쟁이 생활로는 모으는게 불가능해 보이는 20억이라는 거금이 단 며칠 사이에 '똥닦을 휴지'로 전락하는게 요즘 주식시장 입니다. 그 친구는 이혼소송 준비중이고, 그 친구의 신랑은 공금횡령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매형은 소위 말하는 '증권맨' 입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우수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우수한 증권사에 입사해서 30대에 부장이 된 - 그렇기에 나와는 친해질 수 없는 -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 매형에게 예전 주식시장에 너도나도 뛰어들어 한 몫씩 잡을 때, 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매형, 어디에 투자를 하면 좋을까요?"

지금도 가끔 신문 경제면에 주식시장 예측과 투자방법에 대해 글을 쓰는 매형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바로 이거였습니다.

"처남, 투자의 투 자가 무슨 자인지 아나? 바로 던질 투 자다. 다시 말해 생판 얼굴도 모르는 남에게 처남이 힘들게 번 돈을 집어 던진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그렇게 던진 돈이 더 커져서 돌아온다는 보장있나? 돈 자체는 정해져있는데 따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잃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돈놓고 돈먹기하는 이런 판에서 따는 사람은 외국투자자같은 돈많고 자신이 '소스'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고, 잃는 사람은 그 '소스'를 따라가는 처남같은 개미들이다. 주식 살 돈 있으면 그 돈으로 차라리 술을 마시던가, 좋아하는 차로 차를 바꾸던가, 아니면 여행을 하던가 해라. 그리고 절대 주식투자 하지 마라. 그게 투자다."

이런 매형을 서방으로 둔 덕에 누이는 한 번도 주식을 사지 못했고, 누이네는 단 한 주도 주식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단 한 번도 '소스 제공'이 없었다고 합니다. 자기 마누라에게도!!!

2008년 10월 24일. 불과 13개월 전에 2000을 넘겼던 코스피 지수는 1000선이, 코스닥은 300선이 붕괴되었습니다. 경제관련 뉴스를 보면서 문득 몇 년 전 매형의 말이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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