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낀 인생'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5/25 미국 출장 D+1 (비교체험 항공사 라운지)
  2. 2009/05/22 미국 출장 D-1 (짐싸기)
  3. 2008/10/21 구름위의 노을 (8)
  4. 2008/09/07 Irish Pub과 Guiness
  5. 2008/09/07 원스(Once)의 추억을 되살리며... 더블린 여행

미국 출장 D+1 (비교체험 항공사 라운지)

역마살 낀 인생 2009/05/25 20:05
오전 10시 15분 비행기. 집에서 6시 30분에 나왔습니다만, 일행 중 한 명이 여권을 잘못 가져와서 다시 집에 갔다오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새벽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수속도 빨리 마칠 수 있었네요.

남는 두어 시간 동안 항공사 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인천 공항의 HUB Lounge 입니다. 수속하고 들어가서 2층 KAL Lounge 바로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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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 Lounge


이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돈을 내거나 아래의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내 돈 내고 들어가기엔 너무 아까운 돈이지만 일행 중에 저 카드를 가진 사람이 있어 공짜로 들어갔습니다. 혹시 나중에 그 분께 이용 요금이 청구될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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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ority Pass 카드


먼저, 가장 중요한 음식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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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그의 친구들


샐러드와 그의 친구들입니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나름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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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이 라운지 최고의 맛은 바로 이 미역국입니다. 오래 끓여서 미역도 연하고, 국물 맛도 좋네요. 해장하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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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음식들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등등 따뜻한 음식들이 있는 곳입니다. 베이컨은 외국에서 먹는 맛이 아니라 한국식이라 제 입맛에는 훨씬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외국 것은 너무 짜고 두꺼워서 꼭 무슨 소금뿌린 삽겹살 구워놓은 것 같거든요. 하지만 강호동도 아닌데 아침부터 고기는 좀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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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그의 친구들


빵, 샌드위치, 과일, 나초 등등이 있습니다. 맛은 뭐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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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머리아파 -_-;;;


술은 딱 세 종류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대략 뒤 끝이 안좋은 술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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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와 그의 일당들


음료수와 커피 머신입니다. 음료수의 종류는 남부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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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맛은 그럭저럭, 그냥저냥 그 정도입니다. 자, 이제 편의시설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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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HP PC로 합니다.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속도는 상당히 빠릅니다. 물론 개인 노트북을 가지고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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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종류는 그닥... 조중동이 앞에 있는게 영 눈에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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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역시 종류가 너무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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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걸 이용하는 게 저 카드 하나면 됩니다. 들어오기면 하면 이 안에 있는 것은 모두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니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야 할텐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적지 않은 돈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음은 나리타 공항의 Air France 라운지 입니다. 15번 게이트 옆에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나리타 공항에선 한국어 안내도 하기 때문에 여길 찾느라 고생할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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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봐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의 Hub 라운지보다 훨씬 넓습니다. 다만 컴퓨터가 Mac이라 Mac을 써보지 않은 분들은 사용하기 좀 귀찮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로그인을 할 때 언어설정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언어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인터넷이나 간단한 사무를 볼 수 있는 독립된 공간들이 따로 있습니다.

다음엔 음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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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이라 그런지 우동이 있네요. 국물이 차가운 냉우동 입니다. 맛은 꽤 좋은데 양이 너무 적어서 한 젓가락 휘젓고 나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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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과 롤, 작은 케익 등등도 먹을 수 있습니다. 초밥은 완전 인기 품목이라 금방금방 없어지지만, 바로바로 채워넣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연어 롤은 그다지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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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에 있는 음식이 참치+버섯 데리야끼 입니다. 좀 짜네요.

이제 술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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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종류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인기있는 술은 따로 빼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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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건 뭐니뭐니 해도 맥주입니다. 입에 풍기는 맛보다는 눈으로 보는 맛이 색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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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집에 한 대 들여놓고 싶은 기계네요.

나리타 공항의 항공사 라운지는 제가 가본 라운지 중 최고입니다. 무엇보다 음식들이 빨리 리필되는게 좋습니다. 다만, 보딩을 30분 남겨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게 되어서 30분 동안 보드카 반 병을 비웠습니다.

비행기에서 가장 괴로운 일은 좁은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데 정신은 말똥말똥 할 때 입니다. 이 때 적당한 술은 자는데 도움을 주기에 상당히 권할만한 일이죠. 나리타에서 뉴왁으로 가는 비행시간 13시간 중 6시간 정도를 잤으니 저는 상당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만 너무 심하게 많이 마시면 고도가 올라갔을 때 누가 계속 내 머리를 망치로 때리는 것 같이 머리가 아픕니다. 뭐든 적당한게 좋다는 말이죠.

복희언니의 평점
인천 공항 라운지: ★★★☆(3.5/5)
나리타 공항 라운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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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D-1 (짐싸기)

역마살 낀 인생 2009/05/22 23:22
내일부터 13박 14일 일정으로 출장 다녀옵니다. 뉴욕, 멤피스, 내쉬빌, 콜럼부스, 올랜도, 보스턴을 거쳐 다시 뉴욕으로 가는 만만치 않은 일정이네요.

해외여행을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준비물 등등부터 해서 매일 그 날 겪었던 일들을 블로깅할 예정입니다. 일단, 오늘은 짐싸기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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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 해도 일단 여권이 없으면 비행기를 못탑니다. -_-;;; 이 말은 뒤집으면 여권과 크레딧 카드만 있으면 어떻게는 해외여행은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죠. 여권과 그 뒤에 있는 것은 국제면허증, 그리고 앞에 있는 것은 수첩, 그리고 이것들을 담을 '일수가방' 입니다. 다른 것은 다 잃어버린다 하더라도 여권은 안됩니다. 대단히 골치아픈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여권은 반드시 꼭 항상 손에 지녀야 되고,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일수가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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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icket과 여행자 보험, 호텔 예약 확인증, 자동차 렌탈 확인증 등등의 서류입니다. 미국은 여행할 때의 호텔(임시 거주지)이 정해지지 않으면 입국이 안됩니다. 반드시 호텔 이름과 주소 등등을 기억하거나, 이렇게 출력해가야 합니다. 여러 명이 여행할 때에는 사람 수 대로 출력하는 것이 만약을 위해 좋습니다. 물론, 구글 어스에서 내가 갈 지역을 출력하는 것도 빼놓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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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니코틴 패취? 흡연자들에게 특히 저같은 heavy smoker에게 12시간에서 15시간 정도의 금연은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특히 기내식은 아주, 매우, 몹시 느끼한 음식들이기에 흡연 욕구로 사람이 거의 미칠 지경이 됩니다. 전 독일에서 비행기 갈아타는 45분 동안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입국수속 하고 다시 출국수속 했던 적도 있었죠(그 때 비행기 놓칠 뻔 했습니다. -_-;;;). 이럴 때 니코틴 패취는 대단히 고마운 발명품이 됩니다. 한 번 경험해보시면 고개가 끄덕끄덕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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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은 사진처럼 권종 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소액권이 많은게 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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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00V(110?) 전기를 씁니다. 요새 왠만한 전기제품은 free volt 이기에 아답터 자체는 별 문제가 없지만 단자가 없으면 대략 난감해집니다. 왼쪽은 전 세계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만능 커넥터이고, 오른쪽은 미국에서 쓸 수 있는 커넥터 입니다. 30000원대 500원. 미리 준비하지 않으시면 공항에서 30000원짜리 커넥터를 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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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가면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 물론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 거의 대부분 한국 성인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김치, 고추장 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대단히 괴로워집니다. 물론, 사진 속의 음식들은 모두 미국에서도 구할 수 있으나 작은 도시의 경우 한인타운까지 가야하는 수고로움이 있고 값도 비쌉니다. 햇반과 3분카레, 오징어 젓갈 같은 것을 싸가시면 들고 갈 때에는 좀 구차스럽게 생각될 지도 모르지만 가서 3일만 지나보면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뉴욕의 베이글 아침식사? 광고에선 너무 멋있어 보이죠? 실제로 호텔에서 아침에 먹는 베이글은 대단히 맛있습니다. 딱 이틀 동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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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신을 슬리퍼를 준비하세요. 가장 편한 걸로. 12시간 동안 구두 신고 가만히 있어보면 왜 맨발에 슬리퍼가 최고인지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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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의 가장 좋은 행동양식은 '타자마자 자는 것' 입니다. "기내식이 얼마짜린데 그것도 안먹고 자?" 라고 하신다면, 못자서 더 심해지는 시차 때문에 며칠 고생하는 걸 생각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지만 정 못 자겠으면(사실 자기 되게 불편한 자리입니다) 아이팟이 아주 도움이 됩니다.

자, 이제 전 MoMA와 엘비스, 미키 마우스와 그의 친구들과 랍스터를 만나러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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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노을

역마살 낀 인생 2008/10/21 14:29
작년 이맘 때 독일 출장 가는 길에 찍은 노을 사진입니다.

한국에서 오후에 유럽으로 떠나는 비행기는 계속 해를 따라가기에 해가 계속 떠 있습니다. 자리는 좁고, 잠은 안오고... 너무 괴로운 시간이었는데 살짝 창문(?)을 여니 하늘색이 장관이더군요. 사진 몇 장에 담았습니다.

창문을 연 순간, 회색빛 구름 위로 붉은 노을과 저 멀리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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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붉은색이 영역을 넓혀갑니다. 경계는 불분명해지고 점점 그라데이션이 멋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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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고도가 바뀌었는지 붉은색의 색깔이 주황색으로 보입니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노을색이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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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붉은색이 그 빛을 잃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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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노을은 '붉은 노을'이 아닌 잿빛 노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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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의 노을에 정신이 팔려있는데 마침 아이팟에서는 <Sky High>가 흘러나왔습니다. 멋진 구름과 멋진 노래에 잠시나마 비행기 여행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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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h Pub과 Guiness

역마살 낀 인생 2008/09/07 03:33
Dublin 공항이 아닌 Shannon 공항에 내리면 주변에 볼 것이 많습니다(안타깝게도 한국에서 Shannon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없습니다. 미쿡에서 가시려면 Continental Airlines를 이용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JFK는 없고 New Wark에서 떠납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명소 중의 하나가 Bunratty Castle 이라는 곳인데, 아일랜드 여행을 하신다면 꼭 구경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Kilkee 해변과 함께). 단, 그 곳에서 식사를 하시려면 몇 가지 준비물이 있는데, 예전에 중세 시대처럼 음식이 나오고 그렇기에 포크같은 걸 주지 않습니다(오직 daggar만 나옵니다). 그렇기에 숟가락이나 포크 같은 걸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를 할 수 없고, 예약 시간에 조금만 늦어도 식사 못합니다.
 
저는 예약시간 보다 15분 늦게 가서 식사를 못했습니다. ㅠ.ㅠ
할 수 없이 주린 배를 채우려고 성 앞에 있는 Pub에 들어갔는데, 닭 대신 꿩이라고 오히려 여기가 대박이었습니다.
 
몇 년도에 가게를 시작했는지 잘 보세요.
 
다음은 내부사진 입니다. 미쿡처럼 컵 몇개 붙여놓은 게 아니라 아예 주전자를 걸어놓습니다.
 
두 번째 사진과 마지막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독일 맥주나 음료수도 마실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Guiness를 마십니다. 파인트 한 잔에 보통 4 유로에서 4.5 유로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맛이 기가 막힙니다. 아일랜드를 제외한 국가에서 마시는 기네스와 아일랜드에서 마시는 기네스의 결정적 차이는... 거품이 아닌가 싶네요.
 
아일랜드를 제외한 국가에서 마시는 기네스는 '거품'이 나는데 비해, 아일랜드에서 마시는 기네스는 '크림'을 얹어놓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따를 때의 그라데이션을 보는 게 기네스를 마시는 첫 번째 재미, 위의 '크림(실제로는 거품)'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보는게 두 번째 재미, 그리고 목을 타고 넘어가는 기네스의 맛이 기네스를 즐기는 세 번째 재미입니다.
 
다음 사진들은 Guiness Shop에서 두 장 찍었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붙이는 병따개를 샀는데, 다음엔 컵을 좀 살까 합니다. Guiness Shop은 더블린 시내에 널렸습니다. 아무데나 가셔도 됩니다(심지어 공항 면세점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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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Once)의 추억을 되살리며... 더블린 여행

역마살 낀 인생 2008/09/07 03:07
 
올해 갔을 때에는 사진을 안찍어서 작년 늦가을에 찍었던 사진을 올립니다.
 
원스(Once)라는 영화를 보면 주 배경이 아일랜드 더블린 입니다. 사실 아일랜드라는 나라는 그렇게 볼거리가 많은 나라도 아니고 무엇보다 좀 무섭지 않을까(IRA의 기억 -_-;;;) 하지만 모 여행사이트에서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1등을 먹은 나라입니다. 실제로 공항 검색대에서는 좀 깝깝하게 굴지만 내리고 나서는 사람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영어가 통하는 나라이기에 다닐 만 합니다.
 
Limerick에서 볼 일을 본 후, 하루를 짬내서 더블린 관광을 할 계획을 짰습니다. 하지만 생전 처음 가는 곳에 뭘 봐야 하는지 당최 알 수가 없죠. 그렇다고 제가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맞추며 여행을 하는 그런 사람도 아니고...
 
이 때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Caffrey 아저씨가 손수 지도까지 그려주며 이곳들을 다니면 된다고 하더군요.


 
위 사진을 보시면 왼쪽이 가볼만한 곳, 오른쪽이 지도입니다. 중간에 보면 보노의 호텔도 보이고, 가장 아래쪽에는 영화 Once의 주무대였던 Temple Bar도 보입니다. 보노의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싶었지만, 하루 숙박료가 우리돈으로 200만원 가까이 하는 방 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갈 생각이면 보노의 호텔 추천합니다. 성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인데 사진을 찍으면 엽서가 되는 건물입니다.
 

 
Gaiety Theatre는 더블린에 있는 꽤 오래된 극장입니다. 1871년도에 지어졌다니 뭐... 우리집 바퀴벌레 정도 나이 먹었네요.
 
Gaiety Theatre 앞에는 그 극장에서 공연했던 사람들의 핸드 프린트가 있습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도 보이는군요.
 
 
 
 
다음 건물들은 저 위에 있는 메모들 중 하나씩 일텐데 매치가 안되네요.
 
 
 
 
자, 이제 Grafton Street 입니다. 모든 Pub에 들어가서 Guiness를 마시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몇 집 들어가기도 전에 끝났습니다.
 
 
위의 사진 전체가 Pub 입니다. 독일이나 영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흥겨움과 Celtic 음악이 있네요.
 
 
 
더블린은 한국 사람이 그나마 놀기 좋은 도시입니다. 12가 넘어도 문을 여는 술집들이 있으니까요. 그날도 그렇게 Guiness와 Celtic에 취해서 밤거리를 방황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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